티스토리 뷰
부산댁이 된지 얼마 안된 저는 즉석 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어서 찾아봤어요.
서울에서는 정말 흔하게 접할수 있는 즉석 떡볶이인데... 부산와서 찾아보니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없는거 있죠 ..
찾다 찾다가 가보고 싶은 곳들을 몇군대 발견하게 되었고 분위기에 이끌려서 선택하게 된 곳이 있었습니다.
거리는 좀 있는 편이지만 이정도 노력은 감수해서라도 먹고 싶었던 떡볶이..
마치 초등학생 시절에 학교 앞 분식점 감성을 뽐내며 저를 자극한 곳이 있었으니 ,
이곳은 바로 영도 [ 와글와글 ] 소개합니다.
주소 : 영도구 중리북로 22번길 5
영업시간 : 매주 일요일 휴무
월 ~ 금 11 : 00 ~ 19 : 00 , 18 : 30 라스트오더
토 11 : 00 ~ 18 : 00 , 17 : 30 라스트오더
매월 2번째 , 4번째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입구부터가 노포 찐 맛집이라고 써있지 않나요 ! 마치 옛날 추억의 맛을 먹을수 있을거라는 기대감!
영업시간이 네이버에는 11 시로 되어있지만 입구에 적혀져있는 시간으로는 10시 30 분 오픈으로 되어있어요.
설레는 마음 가득으로 드디어 들어가 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마주하는 수많은 포스트잇들...
엄청나게 많더라구요.
벽과 천장뿐만 아니라 별 곳에 다 붙어 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왔다간 흔적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즉석떡볶이와 라밥만 있는줄 알았는데 라밥세트로 해서 순두부찌개도 같이 나오는 것도 있더라구요.
저희는 떡볶이와 라밥만 먹고 싶어서 즉석떡볶이 (소) 하나랑 라밥 (소) 하나 시켰습니다.
먹고 나서 즉석떡볶이에 볶음밥을 추가해서 먹을 생각이였어요.
손님이 그렇게 많지 않았던 시간이라 음식은 빠르게 나왔어요!
라밥이 먼저 나왔는데 냄새에 일단 홀려버렸습니다.
라면 냄새가 아니라 떡볶이 국물 냄새였는데 너무 맛있는 냄새가 나서 침이 고이더라구요.
곧바로 즉석떡볶이가 나왔는데 라밥에 비주얼에 이미 홀릭이 되서 즉석떡볶이는 뒷전이 되어 버렸어요.
먹다가 보니 양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즉석떡볶이에 볶음밥을 먹으려고 했으나 배가 불러서 먹지 못했다는..
달달한 맛과 비주얼에 추억을 회상하면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 이모님이 혼자계셔서 바쁠때는 조리시간이 상당히 길어질수도 있다고는 생각이 들었어요.
★ 너무 단 음식이 싫으신 분들은 안맞으실수도 있을거 같아요.
★ 주차하기가 힘들어서 밑에 자리가 보이신다면 바로 주차하시고 가세요!
★ 가끔 이모님이 힘드셔서 문 닫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꼭 영업중인지 확인하고 가세요.
★ 즉석떡볶이 보다는 라밥이 더 맛있다는 거 참고하세요.